프로축구 서울, 브라질 출신 윙어 루카스 영입

FC서울에 입단한 루카스 실바.(FC서울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 루카스 실바(25·등록명 루카스)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미라솔(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루카스는 모레이렌세, 마프라, 카사피아, 마리티무 등 대부분의 프로 커리어를 포르투갈 리그에서 쌓았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포르투갈 2부리그 마리티무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뽐내며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서울은 "양쪽 측면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루카스는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루카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에 입단해 기쁘다. 나의 강점인 빠른 스피드, 1대1 돌파 등을 통해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겠다.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모든 것을 바쳐 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