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스위트홈3'→흥행 '파묘'...이도현 출연작 2편, 나란히 넷플릭스 글로벌 5위

'스위트홈' 시즌 3, TV 비영어권 부문 5위
'파묘' 영화 비영어권 5위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이도현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와 영화 '파묘'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 나란히 5위를 차지했다.

24일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넷플릭스 Global Top10(글로벌 톱10)에 따르면, '스위트홈' 시즌3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250만 뷰, 1750만 시간 시청돼 TV 비영어권 부문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3은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이도현,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등이 출연한다.

시리즈 마지막 시즌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2에 이어 또 다시 혹평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세계관 확장과 새로운 캐릭터의 대거 합류로 인한 난잡함, 부족한 액션 등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또 다른 한국 작품으로는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6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210만 뷰, 1990만 시간 시청됐다.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능력캐 검사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으로, 정은지, 이정은,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지난 달 첫 방송 이후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 비영어권 부문에서는 지난 2월 개봉한 '파묘'가 240만 뷰, 540만 시간 시청되며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이 출연했으며, 개봉 이후 국내 119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한편 TV 비영어권 부문 1위는 '절박한 거짓말'(Desperate Lies: Season 1), 영화 비영어권 1위는 '어둠 속으로 사라진 아이들'(Vanished into the Night)이 차지했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