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갈취 혐의' 구제역-전국진, 구속 기로 섰다

정승민 기자 2024. 7.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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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전국진이 구속 기로에 섰다.

전일에는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가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구제역, 전국진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앞서 쯔양이 지난 11일 전 남자친구 A 씨로부터 폭행, 갈취 등으로 시달려온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이른바 '렉카 연합'이라 불렸던 구제역과 전국진, 카라큘라가 이 사실로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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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30분 진행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전국진이 구속 기로에 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구제역과 전국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전일에는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가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구제역, 전국진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앞서 쯔양이 지난 11일 전 남자친구 A 씨로부터 폭행, 갈취 등으로 시달려온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이른바 '렉카 연합'이라 불렸던 구제역과 전국진, 카라큘라가 이 사실로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중 전국진은 지난 16일 유튜브를 통해 해당 의혹을 인정했다. 전국진은 "쯔양이 오랜 기간 피해를 많이 받은 피해자라는 건 인지를 못 했다"면서도 "2023년 2월 27일 구제역으로부터 300만 원을 입금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제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카라큘라는 구제역과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뒤 쯔양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자 16일 사과했다.

쯔양과 5,500만 원 상당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구제역은 지난 15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리스크 관리 용역은 쯔양이 먼저 부탁한 것"이라며 "쯔양에 대한 폭로를 막기 위해 이중 스파이를 했다"고 관련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18일 쯔양과 김태연 변호사는 구제역이 보낸 협박 메일을 공개하며 그의 주장을 반박했고, 구제역에게 사실 확인이 안 된 정보를 건넨 인물이 전 소속사 대표의 변호사였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쯔양 유튜브, 전국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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