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 논란에...민주당 "국회서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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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국가대표팀 선임 관련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불투명한 선임 과정, 면접 특혜 의혹 등이 있는데 해당 논란들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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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해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국가대표팀 선임 관련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불투명한 선임 과정, 면접 특혜 의혹 등이 있는데 해당 논란들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국회 문체위 소속 민주당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 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일단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감사가 마무리되고 결과가 나오면, 이후에 상임위 차원에서 관련 논의를 거치고 대응 방식을 고민해 볼 것 같다"며 "(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일단은 개별 의원실 차원에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일부 의원실에서는 이미 KFA 관계자 등과 소통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K리그1 울산HD 감독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선임된 이후 각종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KFA 전력강화위원회 소속이었던 박주호 전 축구선수가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최초로 지적한 뒤 이영표, 이천수, 박지성, 이동국 등도 차례로 KFA의 행정 절차를 지적하면서 국내 여론은 더욱 악화했다.
이에 문체부는 유인촌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감독 선임에 대한 절차상 문제와 KFA 운영 전반에 대한 조사에 나섰으며, 지난 19일 KFA에 대한 감사에 본격 착수키로 확정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장애인선수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의 운영이라든지, 대표팀 감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주무 부처로서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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