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바바얀에서 안젤라 휴이트까지…세계적 피아니스트 예당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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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피아니스트들의 독주회가 8월부터 12월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잇달아 펼쳐진다.
아르메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과 '현대 피아노 음악의 수호자'로 불리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피에르로랑 에마르, '바흐 스페셜리스트' 중 하나인 여류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 그리고 스웨덴 피아니스트 페테르 야블론스키가 그 주인공이다.
16세에 메시앙 콩쿠르에서 우승한 에마르는 현대음악의 거장인 피에르 불레즈, 올리비에 메시앙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피아니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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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피아니스트들의 독주회가 8월부터 12월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잇달아 펼쳐진다.
아르메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과 ‘현대 피아노 음악의 수호자’로 불리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피에르로랑 에마르, ‘바흐 스페셜리스트’ 중 하나인 여류 피아니스트 안젤라 휴이트, 그리고 스웨덴 피아니스트 페테르 야블론스키가 그 주인공이다.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2024 SAC 월드스타시리즈-Piano Special’ 공연이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바바얀은 다음 달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독주회에서 슈베르트 ‘마왕’, 슈만 ‘헌정’, 리스트 ‘밤의 찬가’, 라흐마니노프 ‘12개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바바얀은 현재 가장 각광받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인 다닐 트리포노프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트리포노프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롤모델 중 한 명이다.
에마르는 10월 1일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게티 ‘무지카 리체르카타 1∼11번’, 베토벤 ‘바가텔’, 쇼팽 ‘에튀드(연습곡)’ 등을 들려준다. 16세에 메시앙 콩쿠르에서 우승한 에마르는 현대음악의 거장인 피에르 불레즈, 올리비에 메시앙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피아니스트다. 프랑스 대표 현대음악단체인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에서 18년간 피아노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12월 3일에는 야블론스키 독주회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폴란드 작곡가 바체비치와 시마노프스키의 작품을 연주한다.
휴이트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프로그램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10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휴이트는 198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 바흐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음반 레이블 ‘하이페리온’과 바흐의 주요 건반 음악 전곡을 녹음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환상곡’과 ‘피아노 소나타 14번’, 바흐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헨델 ‘샤콘느’,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연주한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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