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 기록관리` 스리랑카에 경험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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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스리랑카를 대상으로 27일까지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 국가기록원은 한국의 기록관리 경험 공유를 희망하는 스리랑카 국가기록원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3개년 과정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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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스리랑카를 대상으로 27일까지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 국가기록원은 한국의 기록관리 경험 공유를 희망하는 스리랑카 국가기록원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3개년 과정을 운영 중이다.
스리랑카는 2015년 정보공개법을 도입했으나, 많은 기록이 디지털 형태로 보존되지 못해 국민들의 기록 접근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최신기술을 활용해 기록물 보존 및 디지털화를 통한 기록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한국에 연수과정 개성을 요청했다는 게 국가기록원 측 설명이다.
올해 2차 연수과정은 스리랑카에서 제출한 사전수요를 반영해 현안 해결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유형별 디지털기록 보존에 관한 이론, 공공기록물 이관 및 서비스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세미나도 추가로 편성, 양국 기록관리 전문가 간의 토론도 진행하는 등 보다 심도 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2008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기록관리 발전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페루 등 아시아·남미 지역 28개국 470여 명의 기록관리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연수 과정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연수는 한국의 선진 기록관리 기술과 경험을 스리랑카 기록관리 전문가들과 공유해 양국 간 기록관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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