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솜, 이런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우연일까?)

사진=tvN ‘우연일까?’ 방송 캡처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다솜이 '우연일까?'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배우 김다솜은 지난 7월 22일, 23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정광식/극본 박그로) 1회, 2회에서 오복교 영어 교사이자 이홍주(김소현 분) 절친 ‘김혜지’로 등장, 활약했다.

이날 혜지는 절친 홍주와 통화 중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이었던 강후영(채종협 분)을 봤다는 소식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혜지는 과거 회상 장면에서 단정하고 조용한 모습, 현재와 상반된 외모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혜지는 후영에게 고백하려고 편지를 썼지만 용기를 내지 못해 홍주에게 부탁, 편지가 후영에게 전해지길 기다렸다. 혜지는 문 뒤에 숨어 첫사랑에게 고백하기 전 수줍고 떨리는 표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혜지는 3년 전 갑자기 사라진 홍주 남자친구 방준호(윤지온 분)를 집앞에서 마주쳤다. 혜지는 짜증 가득한 말투로 “다시는 홍주 앞에 얼쩡거리지 마!”라며 절친 홍주를 진심으로 아끼고 보호하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같이 김다솜은 사랑에 진심인 혜지 역으로 완벽 변신, 첫 방송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다솜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과거 전형적인 모범생 비주얼까지 인물의 디테일들을 살리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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