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 정상훈, 정관수술 후기 전했다 “상실감 有, 덜컥 겁나” (비보티비)
배우 정상훈이 정관수술 후기를 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에는 ‘정관 수술 유경험자 정상훈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상훈은 송은이와 함께 이동하는 차량에서 대화를 나눴다. 최근 단막극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 정상훈은 극 중에서 정관수술을 하는 주인공 역을 맡았다고 한다.
슬하에 세 명의 아들을 둔 정상훈은 실제로도 정관수술을 했다고. 그는 “그거 다 내 얘기도 들어가고 진짜 비슷하게 한 거다. 그런데 이제 와서 얘기하지만 (수술 전에) 털 제모를 하지 않나. 내가 제모하는 것도 아니고, 음악은 크게 틀지만 ‘슥슥슥슥’ ‘석석석석’ 소리가 되게 거슬린다”고 했다.
이어 “수술이야 금방 끝나더라. 15분 만에 끝난다. 꺼내서 안에 있는 줄기를 잘라서 묶는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정관 수술로 인한 상실감이 있었냐고 물었고, 정상훈은 “그런 게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헤라클레스의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면 힘을 못 쓰듯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주위에 정관 수술을 한 사람들을 알지는 못하니 유튜브를 찾아보는데 ‘평소하고는 다르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겁이 덜컥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훈은 실제로 수술한 후기도 전했다. 그는 “진짜 뻐근하더라. 나같은 경우는 뻐근함이 6개월 정도 갔다”며 “드라마 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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