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축구 역사상 최초 수익 '1조 6100억'...레알 마드리드, 이곳이 바로 세계 최고의 클럽입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레알은 올시즌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면모를 자랑했다. 레알은 시즌 초반에 지로나의 돌풍 속에서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레알은 시즌 중반부터 엄청난 페이스를 자랑했고 결국 34라운드에서 카디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뒤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에 바르셀로나에게 내준 우승 트로피를 2년 만에 되찾아 오게 됐다. 또한 라리가 우승 기록을 36회로 늘리면서 27회로 우승 기록 2위에 머물고 있는 바르셀로나와의 간격을 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도르트문트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15회)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여름에는 지난해 주드 벨링엄에 이어 또 한 번의 대형 이적도 성사시켰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와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품었고 ‘갈락티코 3기’를 구축하게 됐다.
레알은 재정 분야에서도 기록을 세웠다. 레알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이 최초로 수익 10억 유로(약 1조 5,000억원)를 돌파한 클럽이 됐다. 선수 이적을 포함하지 않은 2023-24시즌의 시즌 매출은 10억 7,300만 유로(약 1조 6,100억원)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히며 수익과 관련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레알은 “우리는 5억 7,400만 유로(약 8,600억원)의 순자본으로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축구팀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농구팀은 리그, 코파 델레이, 스페인 슈퍼컵에서 정상에 올랐고 유로 리그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선수단 보너스에 기여했고 전례 없는 수치를 써냈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를 이겨낸 방안도 공개했다. 레알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늘리면서 지출을 제한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도 20년 동안 유럽 클럽 협회가 권장하는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적과 함께 재정적으로도 최괴의 시즌을 보낸 레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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