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0번째 오물풍선 살포…대통령실 청사 내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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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10번째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오물풍선은 대통령실 청사 내에도 떨어져 대통령실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지금까지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 오물풍선이 떨어진 적은 있지만 경내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경내에 떨어진 다수의 오물풍선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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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북한이 24일 10번째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오물풍선은 대통령실 청사 내에도 떨어져 대통령실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0일 오전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했다. 이는 지난 21일 이후 3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10번째다.
합참은 "현재 풍향은 서풍 계열로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오물풍선은 대통령실 경내에서도 다수 발견됐다. 지금까지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 오물풍선이 떨어진 적은 있지만 경내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경내에 떨어진 다수의 오물풍선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떨어진 오물풍선 수거를 완료했다"며 "화생방대응팀이 조사한 결과 물체의 위험성이나 오염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과의 공조 하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초에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구청, 이태원역 인근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되기도 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계속되는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 18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제한적으로 시행해오다 지난 21일부터 모든 전선에서 전면 가동에 돌입했다.
당초 우리 군은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멈출 경우 대북 확성기 방송도 중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계속적으로 오물풍선을 부양하고 있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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