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맘' 박하선, 애잔한 모성애→섬뜩한 광기로 완성한 공포[타로]

김나연 기자 2024. 7. 24.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하선이 '임대맘'에서 섬뜩한 열연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임대맘'은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네 번째 에피소드로, 23일 오전 공개됐다.

고급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임대맘'은 익숙하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일상성을 비트는 공포감을 전달한 작품이다.

한편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에피소드들은 U+모바일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
배우 박하선이 '임대맘'에서 섬뜩한 열연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임대맘'은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네 번째 에피소드로, 23일 오전 공개됐다. 고급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임대맘'은 익숙하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일상성을 비트는 공포감을 전달한 작품이다. 극 중 박하선은 임대 세대에 산다는 이유로 다른 학부모들에게 '임대맘'으로 불리는 '영지 엄마' 역을 맡았다.

영지 엄마는 첫 등장부터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지만 임대 세대에 산다는 이유로 엄마들 무리 안에서 차별을 당했다. 은샘맘(서유리 분)의 초대로 모임에 가게 된 영지 엄마는 다른 엄마들과 달리 차림새가 소탈해 비웃음을 샀다. 여기에 딸 영지(박예린 분)에 대한 험담까지 듣게 되자 영지 엄마는 "영지는 문제없다"며 애써 자리를 피했다.

과거 놀이터에서 위험에 처한 은샘(김지유 분)을 영지가 구해줬던 인연으로 각별했던 은샘맘 마저 점점 영지 엄마를 무리에서 배척하자, 영지 엄마는 순식간에 돌변했다. 한순간에 폭발적인 광기를 보이며 엄마들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해친 영지 엄마는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딸 영지가 찾아오자 "미안해, 잘 하고 싶었는데"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영지는 엄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마치 주종관계를 연상케 하는 기괴한 모녀관계가 강렬한 공포감을 남겼다.

박하선은 현실적인 배경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친근함과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극 초반을 이끌었고, 극이 전개될수록 광기를 폭발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극 중 엄마들 무리를 해친 뒤 점점 상기되는 표정에서는 박하선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 카카오TV '며느라기', tvN '산후조리원' 등을 통해 공감의 아이콘이 된 박하선이 이번 작품에서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미스터리한 연기를 선보여 '박하선의 새 얼굴'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에피소드들은 U+모바일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