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공영방송, 편향 논란 중심에 서…역할 재정립할 것"

이정현 2024. 7. 24.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4일 "공영방송은 이름에 걸맞게 역할을 재정립해 공영성을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제4부'라고 불리는 언론은 말 그대로 공기이고, 공적인 그릇이자 우리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언론이 사회적 공기로서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송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있는 체계를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서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4.7.24 utzza@yna.co.k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4일 "공영방송은 이름에 걸맞게 역할을 재정립해 공영성을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공영방송은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 보도라는 평가를 받기보다는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제4부'라고 불리는 언론은 말 그대로 공기이고, 공적인 그릇이자 우리 삶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언론이 사회적 공기로서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송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있는 체계를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또 "방송·통신을 둘러싼 어려운 현안이 많은 시기에 전임 위원장 두 분이 연이어 물러난 초유의 상황 가운데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기자로 시작해 한 방송사 수장을 거치며 30년 넘게 방송 분야에 헌신해 왔다"며 "방송에 대한 애정, 지식과 경험이 방통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통위원장으로 직무를 수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방송인으로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방통위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산적한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i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