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뛰었던 보르도, 재정 악화로 세미프로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활약했던 팀 지롱댕 보르도(프랑스)가 재정 악화로 세미프로인 3부리그로 강등됐다.
보르도는 24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이 국가재정감시관리위원회(DNGC)의 결정에 따라 프랑스 3부리그인 샹피오나 나시오날로 강등됐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활약했던 팀 지롱댕 보르도(프랑스)가 재정 악화로 세미프로인 3부리그로 강등됐다.
보르도는 24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이 국가재정감시관리위원회(DNGC)의 결정에 따라 프랑스 3부리그인 샹피오나 나시오날로 강등됐다"고 발표했다. 샹피오나 나시오날은 프랑스의 아마추어 및 세미프로 리그다.
보르도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인 구단주 킹 스트리트의 지원 중단으로 휘청이기 시작했다.
이후 보르도는 법정 관리 체계 등 위기 속에서 주축 선수들을 매각하는 등 구단 재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마지막 희망이었던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의 인수 협상마저 결렬, 항소 없이 강등을 받아들이게 됐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2019년 첫 유럽 진출의 둥지를 튼 팀으로, 2022년까지 92경기 29골 7도움으로 활약해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1881년 창단해 리그1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인터토토컵 우승 1회 등을 일궜고, 지네딘 지단과 로랑 코시엘니 등 프랑스를 상징하는 선수들도 몸담았던 유서 깊은 팀이다.
하지만 이제는 영광의 시대를 뒤로 하고 2024-25시즌부터 세미 프로 리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보르도는 성명을 통해 "더 강한 팀이 돼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