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렇게 매력적인 공간이었어?…별별 행사가 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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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도 도서관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아파트 안에 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곳들도 많다.
하지만 아직은 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는 공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이에 이 책은 "도서관은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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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요즘은 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도 도서관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아파트 안에 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곳들도 많다. 하지만 아직은 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는 공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이에 이 책은 "도서관은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의 저자는 경기도 화성시 공공도서관 1호 사서로 도서관에 입문해, 올해로 20년째 어린이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저자는 20년 동안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작가와의 만남, 동화극, 체험활동, 플랫폼 펀딩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했다.
저자는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고 학습하는 장소가 아니라 책과 사람, 지역사회와 사람을 연결해 개인과 지역사회의 변화와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곳"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도서관 프로그램은 책이다'에서는 책 읽기·글 쓰기와 관련된 내용을 다뤘다. 제2장 '도서관 프로그램은 사람이다'에는 여럿이서 책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벌인 내용이 담겼다. 제3장 '도서관 프로그램은 목표설정이다'에서는 도서 구입 후원금 모금과 같이 목표를 세워 추진한 사업 속 뒷이야기를 녹여냈다. 마지막 장엔 자원봉사활동가 다섯 명의 성장 스토리를 수록했다.
이 책은 도서관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하는 사서들에게는 '아이디어 창고', 자녀들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기 바라는 학부모들에겐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 사서 선생님, 내일은 뭐 할 거예요?/ 이연수 글/ 니어북스/ 1만 40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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