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 맞이해야죠”…할리 퀸까지 합세한 ‘조커2’,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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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가 돌아온다.
10월 국내 개봉하는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가 조커와 할리 퀸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를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 조커 역을 맡았고, 그와 함께 극의 긴장감을 더할 할리 퀸 역에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레이디 가가가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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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2차 예고편은 “2년 전 아서 플렉은 고담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자는 괴물이죠”라는 라디오 방송과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커(호아킨 피닉스)의 광기 어린 모습을 담아내 첫 시작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더한다. 이후 레전드 팝송인 ‘왠 유어 스마일링’(When You’re Smiling)에 맞춰 조커를 둘러싼 사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할리 퀸(레이디 가가)이 “내 생애 처음으로 혼자가 아니라고 느꼈어요”란 말과 함께 각성하며 ‘조커’의 주변을 맴돌고, “내 생에 처음으로 날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있네. 보여 줘!” 란 ‘조커’의 외침 후 세상을 향해 폭주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강렬한 전율을 일으킨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019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 전 세계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 달성과 함께 국내에서도 525만 관객을 동원한 ‘조커’의 속편이다.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를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 조커 역을 맡았고, 그와 함께 극의 긴장감을 더할 할리 퀸 역에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레이디 가가가 분한다.
전편에 이어 토드 필립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19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음악상을 받은 여성 음악감독 힐두르 구드나도티르가 또 한 번 음악을 맡아 장르적 매력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덕션 디자인에 ‘패터슨’ 마크 프리드버그, 의상에 ‘킹스맨’ 시리즈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아리안느 필립스 등 내로라 하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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