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상폐 앞둔 두산밥캣, 4거래일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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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이 연일 논란인 가운데 두산밥캣 주가가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업법인은 그대로 두산에너빌리티에 남아 기존 사업을 이어가고, 신설법인은 두산밥캣 지분 46%를 품고 두산로보틱스와 합쳐지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두산 그룹의 대표적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꼽히는 두산밥캣을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 밑으로 보내면서 교환 비율을 현재 시장 가격으로 정한 건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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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이 연일 논란인 가운데 두산밥캣 주가가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두산밥캣은 전장 대비 1.14%(550원) 내려간 4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로보틱스는 1.20%(1000원) 하락한 8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0.86%(170원) 떨어진 1만97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일 두산 그룹은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 구조 개편안을 내놨다. 두산은 우선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법인과 신설법인(투자법인)으로 인적분할(분할비율 1대 0.24)한 다음 신설법인을 두산로보틱스에 흡수합병시키기로 했다. 사업법인은 그대로 두산에너빌리티에 남아 기존 사업을 이어가고, 신설법인은 두산밥캣 지분 46%를 품고 두산로보틱스와 합쳐지는 구조다.
소액주주 등이 보유한 두산밥캣의 나머지 지분 54%는 향후 두산로보틱스가 발행할 신주와 교환된다. 즉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만드는 것이다. 두산밥캣은 상장폐지된다. 시장에서는 두산 그룹의 대표적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꼽히는 두산밥캣을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 밑으로 보내면서 교환 비율을 현재 시장 가격으로 정한 건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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