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정소민, 10대→30대 우정→로맨스 시작합니다 (엄마친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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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정소민이 우정과 애증 사이 '현실 절친'이 된다.
8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진은 24일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절친 케미'가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최승효와 배석류의 타임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틸 컷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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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진은 24일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절친 케미’가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들의 관계 서사를 궁금하게 한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을 선사한다. ‘갯마을 차차차’ 유제원 감독과 신하은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이다.
최승효와 배석류의 타임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틸 컷이 공개됐다. 먼저 학창 시절의 풋풋한 교복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네 문구점에서 무언가 골몰 중인 배석류가 못마땅한지 뒤통수에 대고 잔소리를 퍼붓는 듯한 최승효. 단 한 컷의 사진만으로 두 사람의 관계 구도를 짐작하게 한다.
각자의 꿈과 현실을 위해서 치열한 삶을 살던 두 사람은 수년이 지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혜릉동’에서 재회한다. 오랜 추억이 깃든 놀이터 징글짐에 나란히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눈빛에 낯선 설렘이 감돌다가도, 배석류의 뒷덜미를 잡은 최승효와 그런 서로를 원수 보듯 하는 표정은 현실 ‘남사친’과 여사친’다운 유쾌한 면모로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워너비 ‘남사친·여사친’의 탄생을 예고한 정해인, 정소민의 케미스트리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정해인은 첫 로맨틱 코미디 파트너인 정소민에 대해 “정소민 배우는 에너지가 밝은 사람이다. 함께 연기하면서 배려심 깊고 마음 따뜻한 배우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라고 전했다. 정소민 역시 “정해인 배우는 현장에서 가장 밝고 웃음이 많아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는 일등 공신이다. 나 역시 덕분에 늘 즐겁고 기쁘게 촬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엄마친구아들’은 8월 17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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