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폴리 아 되', 2차 예고편…"심판의 날을 맞이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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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 측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24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공개한 2차 예고편은 "2년 전 아서 플렉은 고담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자는 괴물이죠"라는 라디오 방송과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커(호아킨 피닉스)의 광기 어린 모습을 담아내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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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 측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24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공개한 2차 예고편은 "2년 전 아서 플렉은 고담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자는 괴물이죠"라는 라디오 방송과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커(호아킨 피닉스)의 광기 어린 모습을 담아내며 시작한다.
이후 레전드 팝송인 '웬 위아 스마일링'(When You're Smiling)에 맞춰 이번 '조커: 폴리 아 되'에서 그려질 조커를 둘러싼 사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할리 퀸(레이디 가가)이 "내 생애 처음으로 혼자가 아니라고 느꼈어요"란 말과 함께 각성하며 조커의 주변을 맴돌고, "내 생에 처음으로 날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있네, 보여 줘!"란 조커의 외침 후 세상을 향해 폭주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어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어요, 당신은 조커니까"라는 할리 퀸의 한마디는 조커 안에 억눌려 있던 모습을 다시금 깨운다. 더 이상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조커는 "주위를 봐, 이 모든 사람을! 세상 그 누구도 날 억압하지 못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분출하며 질주하기 시작한다. 불길에 휩싸이고 폭력으로 뒤덮인 수용소, 법정과 무대를 오가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조커와 할리 퀸의 모습이 이어진다. 끝으로 두 사람은 "어서 노래하고 행복해져요, 심판의 날을 맞이해야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019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 전 세계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 달성과 함께 국내에서도 525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례 없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커'로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를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금 조커 역을 맡았고, 그와 함께 극의 긴장감을 더할 할리 퀸 역에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레이디 가가가 분한다. '조커' '데드풀 2'에 출연하고 '애틀랜타' 시리즈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재지 비츠도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대열에 또 한 번 합류했다.
연출은 '조커'로 유수 영화제에서 하이라이트를 받은 토드 필립스 감독이 맡아 전편과 다른 독보적인 분위기와 장르적 매력으로 조커와 할리 퀸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음악상을 받은 여성 음악감독 힐두르 구드나도티르가 또 한 번 음악을 맡아 장르적 매력을 더하며 프로덕션 디자인에 '패터슨' 마크 프리드버그, 의상에 '킹스맨' 시리즈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할리우드'의 아리안느 필립스 등 내로라하는 명작에 참여한 제작진이 극의 깊이와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조커: 폴리 아 되'는 2024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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