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선생님 급식은 마법 같아요[함께하는 ‘감사편지 쓰기’ 연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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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급식 덕분에 긴장했던 마음이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나비처럼 사뿐한 발걸음으로 급식을 먹으러 가요.
선생님의 급식은 마법 같아요.
영양사 선생님, 앞으로도 지금처럼 맛있는 급식으로 우리를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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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賞’ 중대부초 이윤하 학생
TO. 응원을 담은 급식을 만들어주시는 영양사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영양사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급식을 제일 사랑하는 2학년 윤하예요. 제가 편지를 써서 깜짝 놀라셨죠? 감사편지를 쓸 때, ‘내가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 하고 고민해 봤어요. 엄마, 아빠, 친구들, 담임 선생님…. 감사함을 표현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 편지에 저의 진심을 듬뿍 담아 영양사 선생님에게 드리려고 해요.
지난해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 모든 게 새로워서 긴장을 많이 했어요. 급식을 먹으러 급식실로 가는 평범한 일도 낯설게 느껴졌어요. 커다란 코끼리가 다리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빗방울을 가득 품은 먹구름이 사라지고 쨍쨍한 햇살과 함께 해님이 “안녕 윤하야!” 하고 나타났어요. 한 입 두 입 꼭꼭 씹어 먹을수록 내 마음도, 긴장했던 표정도 밝아졌어요.
“우와! 진짜 맛있어!” 밥을 조금씩 남기던 내가 급식을 먹을 땐 쌀 한 톨도 남기지 않을 만큼 배부르게 먹어요. 선생님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급식 덕분에 긴장했던 마음이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나비처럼 사뿐한 발걸음으로 급식을 먹으러 가요.
선생님은 최고의 영양사 선생님이에요. 매일 건강하고 맛있는 재료로 우리에게 급식을 만들어주시잖아요. 선생님 덕분에 우리는 모두 튼튼한 초등학생으로 자라고 있어요. 선생님의 급식은 마법 같아요. 급식에 우리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주문을 걸어주시잖아요. 선생님 덕분에 우리는 모두 웃으며 매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영양사 선생님, 앞으로도 지금처럼 맛있는 급식으로 우리를 응원해 주세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선생님의 진심이 담긴 급식을 먹으며 그 안에 담긴 응원도 제 마음속에 품을게요. 그리고 선생님처럼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는 어린이로 성장할게요.
최고의 영양사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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