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대인플레 2년 4개월 만에 2%대로…0.1%p 내린 2.9%

이호건 기자 2024. 7. 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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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년 4개월 만에 2%대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린 2.9%를 기록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 지수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크면 100을 웃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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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년 4개월 만에 2%대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린 2.9%를 기록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은은 "농산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위주로 상승세가 둔화했고, 그 영향으로 생활물가와 전체적인 소비자물가지수도 둔화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7p 오른 115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 지수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크면 100을 웃돕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3p 내린 95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내릴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상승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을 밑돕니다.

미국 CPI 예상치 하회,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했다는 게 한은 분석입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103.6으로 전월보다 2.7p 상승했습니다.

CCSI는 2개월 연속 올랐으며, 수준 자체도 지난 2022년 4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 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17일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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