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관전 포인트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눈도 귀도 그리고 가슴도 즐겁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왔다. 이번엔 데드풀이 울버린과 함께 왔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개봉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 등 여러 영상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데드풀' 1, 2편에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휴 잭맨이 '엑스맨', '더 울버린', '로건' 등에 이어 울버린 역을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한 이 작품은 데드풀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편입되면서, 어떤 방식으로 녹아들지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전세계 팬들이 기다리던 '데드풀과 울버린'이다. 지난 23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데드풀과 울버린'은 기다렸던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킬 요소가 충분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이 24일 개봉하는 가운데, 관람 전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의 '말발'로 시작한다. '데드풀2'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데드풀은 쉴새없이 입을 놀린다. '제 4의 벽'을 깬 그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줄줄이 설명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각종 디스는 폭소를 유발한다. 데드풀이라 가능한 입담. 여기에 울버린은 울화통 터지지만, 관객들은 재미있을 데드풀의 말발은 귀가 즐겁다. 단,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데드풀 특유의 욕설, 막말 대사는 극 긴장감의 템포를 조절한다.
관객들이 기대했던 액션은 '데드풀과 울버린'의 백미. 개봉 전 예고편 등을 통해 공개된 데드풀 대 울버린의 대결은 눈을 뗄 수가 없다. 데드풀이 동행을 부탁한 울버린과 펼치는 맞대결은 흥미진진하다. 팬들이 기다렸던 둘의 대결이 실사화로 펼쳐졌다. 또한 울버린이 주먹 불끈 쥐면 튀어나오는 아다만티움 클로는 '로건' 이후 7년 만에 다시 보게 되면서 반가움을 더했다. 포효하는 울버린의 모습을 스크린으롤 다시 볼 수 있다는 것과 이에 데드풀이 자신의 무기인 검을 휘두르며 맞선다. 두 캐릭터가 가진 힐링 팩터 능력 덕분에 액션은 더욱 박진감 넘치고 네버엔딩이다. "오!", 감탄을 부른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 파이널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낸 카산드라 노바(엠마 코린)의 활약도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카산드라 노바는 '엑스맨' 유니버스 속 찰스 자비에 교수의 쌍둥이, 한 세계의 통치자 같은 인물. 강력한 염력으로 울버린을 자유재자로 움직이게 하고, 텔레파시 능력으로 상대의 생각을 읽어내는데 보고 있으면 놀랍기도 하고 뜨악하기도 하다. 아무튼 MCU에서 새로운 능력자로 등장한 점은 새롭다. 또한 'X-23'으로 불린 '로건'의 로라(다프네 킨)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반가움과 함께 이들의 극 중 활약은 감탄의 연속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반가운 추억의 히어로들이 소환됐다. 영화가 아닌, 게임으로 먼저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만났던 관객들에게 제대로 추억 소환이다. 동전 챙겨 오락실 가던 아재들이라면 '데드풀과 울버린'에 푹 빠질 법하다. 데드풀의 표현을 빌려, '가슴이 벌렁벌렁'하는 가슴도 즐겁다.
주인공, 캐릭터들의 향연과 함께 스토리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TVA를 배경으로 한다. 멀티버스. 이에 다양한 데드풀까지 등장한다. 이 TVA는 '로키' 시리즈에서 등장한 배경이다. '로키'를 접하지 않은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던질 수 있겠지만, 무게를 두지 않아도 될 법하다.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이 자신을 언급한 "마블의 예수님"이 이 작품에서 충분히 증명된다. 눈과 귀, 그리고 가슴도 즐거울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배치됐다. 쿠키 영상, 못 보면 아쉽다. 24일 개봉. 러닝 타임 127분.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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