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회장 "순수 EV '란자도르', 계획대로 4년 뒤 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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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28년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윙켈만 회장은 23일 오후(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한번 세운 전략을 시장 상황에 따라 바꾸는 것은 지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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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28년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윙켈만 회장은 23일 오후(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한번 세운 전략을 시장 상황에 따라 바꾸는 것은 지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2021년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해)를 발표하며 2028년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를 출시한다고 선언했다.
윙켈만 회장은 현재까지 '코르 타우리' 전략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경우 올해까지를 1단계로 잡았는데 레부엘토를 작년에, 첫 PHEV 슈퍼 SUV(스포츠다목적차량) 우루스 SE를 지난 4월에 공개했다"며 "우리는 제대로 방향성을 잡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국내에서 공개된 우루스 SE에 대해 윙켈만 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모든 면모를 갖췄다"고 했다. 그는 "2018년 출시 당시 우루스는 데일리카와 슈퍼카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했다"며 "우루스 SE가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는 60㎞ 이상의 순수 전기차 모드 주행 거리를 가지고 있는 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0% 개선시켰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전기차 전환 전략을 두고 그는 "최초가 되려는 의지는 없다"며 "시장이 준비됐을 때 최고가 되자는 것이 람보르기니의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전한 전동화로 가기 전 하이브리드 전략을 취해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적절히 잘 섞어 기술력 자체를 연마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내연기관차의 순간 가속력이 전기차를 따라갈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퍼포먼스를 측정할 때 가속력과 최고속도만 놓고 볼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윙켈만 회장은 "가속력에 더해 제동력, 코너링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퍼포먼스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운전자에게 감성적으로 전달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윙켈만 회장은 "한국 시장은 전세계에서 7위,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3위에 해당하는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수입차 시장 성장이 둔화돼가는데도 람보르기니의 성장세는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투자 외에도 한국 내 파트너 구축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 내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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