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X류수영, 알고보니 26년 절친 “전통무예 동아리서 같이 차력”(돌싱포맨)

박수인 2024. 7. 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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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승윤, 배우 류수영이 26년 절친 사이라고 밝혔다.

명지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류수영과 26년 절친이라는 이승윤은 "제가 97학번이고 (류수영이) 98학번이다. 심지어 같은 동아리 출신이다. 전통무예라고 난리 났던 동아리에서 같이 있었다"며 "그때 당시에는 365일 중 360일 이상을 같이 있었다. 되게 자주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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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이승윤, 배우 류수영이 26년 절친 사이라고 밝혔다.

7월 23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승윤, 류수영, 초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명지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류수영과 26년 절친이라는 이승윤은 "제가 97학번이고 (류수영이) 98학번이다. 심지어 같은 동아리 출신이다. 전통무예라고 난리 났던 동아리에서 같이 있었다"며 "그때 당시에는 365일 중 360일 이상을 같이 있었다. 되게 자주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차력을 같이 했다. 학교 축제를 위해 1년 내내 준비하다 보니까 무술보다 차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전통무예 동아리에 들어간 이유를 밝히기도. 이승윤은 "전통무예 동아리가 학교 축제에서 공연을 하는데 그냥 전통무예를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차력 공연을 했던 거다. 그 공연이 너무 멋있었다. 불쇼를 하는데 완전히 빠진 거다. 불쇼가 너무 멋있어서 들어갔다"고 했다.

류수영은 "처음에는 연극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너무 여자가 많아서 기에 눌렸다. 당황해서 딴 동아리를 찾다가 제가 이소룡을 엄청 좋아했다. 가방에 쌍절곤 넣고 다니는 애들 중 하나였다. 들어갔더니 문에 전설의 삼절곤이 있더라. 이곳이 내가 머물 곳인가 했다. 거기에 이만한 머리통이 앉아 있었는데 그게 이승윤 씨였다"고 회상했다.

이승윤 역시 "그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밤에 혼자 운동하고 앉아 있는데 동아리 방문이 열리더니 얘가 들어오는 거다. 동아리 가입하러 왔다길래 아무나 들어오는 데가 아니라고 했다. 있는 척 해야 하지 않나. 운동 뭐 잘하냐고 했더니 쌍절곤을 돌릴 줄 안다더라. 그런데 너무 잘 돌리는 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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