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또배기' 이찬원, 필쌤도 감탄한 똘똘 모멘트 ('하이엔드 소금쟁이')

사진 출처='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이찬원이 '찬또배기' 면모를 발휘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는 새벽 쇼핑, 해외 직구에 중독된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의 생활을 VCR로 함께 지켜본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필쌤)는 "인터넷 검색창에 '새벽 쇼핑'이라고 검색하면 뭐라고 나오는지 아느냐?"며 "새벽 쇼핑과 함께 '중독'이라는 검색어가 같이 뜬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추 2통에 오천 원이라고 하면 마트 갈 거냐, 안 갈 거냐?"고 묻자 의뢰인이 "갈 것 같다"고 답했고 "배추 사러 갔다가 배추만 사고 올 것 같나. 여러 가지를 사서 오실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게 바로 마케팅 전략인 'FITD(한 발 들여놓기 전략)'다"라며 "한 발 들여 놓음으로써 쇼핑 앱에 익숙해지게끔 만들어 놓는 것이다"라 설명다.

사진 출처='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 화면 캡처.

그러자 이찬원은 "그리고 여러분 배추 2통 마트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라며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가장 싼 물건은 가장 구석진 곳에서 판다. 왜? 돌아갈 때 다른 물건 보라고"라고 설명하자 모든 이들이 깨달음을 얻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는 "의뢰인은 과소비나 쇼핑 중독이 아니다. 결제 중독이다. 과정을 즐기시는 거다"라며 "당분간 의식적으로 새벽에 다른 일을 하라. 스마트폰을 멀리 두시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노후 대비는 되어 있나?"고 물었고, 아니라는 의뢰인의 대답에 "쇼핑하는 돈을 노후 대비에 쓰면 좋을 것 같다"며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편 이찬원이 출연하는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