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子와 생이별에 눈물 "이범수 연락 안 돼"('이제혼자다')[TV핫샷]

유은비 기자 2024. 7. 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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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이윤진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이윤진은 딸 소을과 함께 발리 일출 투어를 떠났다.

늦은 새벽 이윤진은 딸 소을이와 함께 집을 나서 발리의 바투르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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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혼자다 이윤진. 출처| TV조선 방송장면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이윤진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이윤진은 딸 소을과 함께 발리 일출 투어를 떠났다.

늦은 새벽 이윤진은 딸 소을이와 함께 집을 나서 발리의 바투르산으로 향했다.

이윤진은 "작년 가을에 정착을 하러 갔을 때 주말에 즉흥적으로 갔었다. 딸, 아들과 발리에서 처음 여행을 갔던 곳인데 아들과는 마지막 여행이었다. 그 뒤로는 계속 못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진은 "예전에 왔을 때는 (셋이) 있었다. 근데 둘이 있으니까 또 다른 느낌"이라며 전 남편과 함께 있는 아들을 그리워했다.

이어 "(아들이) 안 보고 싶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라면서도 "근데 어느 날 소을이가 그러더라. 엄마가 진짜 힘들 때 내가 엄마를 항상 응원해 주는데 더 멀리 있는 동생을 왜 그리워하냐고. 자기가 이기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나랑 더 즐겁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 동생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하는데 소을이한테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젠가 아들을 만나게 되는 날이 오면 그리워하고 속상해하고 우울해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어 있는 게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마음먹었다"라고 했다.

이에 박미선은 "법적으로 면접교섭권이 있는데 왜 아들을 못 보냐"라고 물었고 이윤진은 "아직 조정을 진행 중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동석은 "이윤진 마음이 이해가 된다"라며 "우리나라가 이혼 과정에서 양육자 선정을 할 때 누가 먼저 아이를 데리고 있느냐가 중요하더라. 그걸 임시양육자라고 한다. 법원에서 임시 양육자를 선정하면 그 사람이 최종 양육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윤진은 "임시양육자가 커뮤니케이션이 되면 괜찮은데, 우리처럼 연락이 안 닿으면 그냥 못 보는 것"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학교에 찾아갈 수도 있지 않냐고 하는데 갈 수는 있는데 가면 시끄러워진다. 아이도 혼란스럽고 사람들 눈도 있고 시끄러운 꼴 만들고 싶지 않아서 먼발치에서 나오는 것만 봤다"며 "처음엔 가슴이 찢어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문득 뭔가 먹었을 때 어디 갔을 때 어떤 향이 날 때 문득문득 그리움이 생긴다. 아들 생각이 났냐. 속상했냐?"라는 박민선의 질문에 "맞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박민선은 "빨리 재판 깨끗하게 끝나서 아들 데리고 한 번 가라"라고 말했고 전노민 역시 "때 되면 찾아온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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