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부진…뉴욕증시 하락 [월가월부]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4. 7. 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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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장 마감 후 테슬라는 기대 이하의 실적에 애프터마켓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장마감 후 발표될 테슬라와 구글 실적을 앞두고 등락을 거치 결과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장마감 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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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실적 앞두고 3대주요지수 0.1%대 하락
테슬라 2분기 자동차 매출 전년대비 7% 감소
구글 실적 시장 기대 충족...유튜브 매출 기대↓
美주택거래 4개월 연속 하락...집값 역대 최고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뉴욕증시가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장 마감 후 테슬라는 기대 이하의 실적에 애프터마켓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14% 하락한 4만358.0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16% 하락한 5555.74에, 나스닥지수는 0.06% 하락한 1만7997.35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마감 후 발표될 테슬라와 구글 실적을 앞두고 등락을 거치 결과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UPS가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인해 12.05% 급락해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장마감 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보였다. 주당 순익은 52센트를 기록해 LSEG 전망치(62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2550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247.7억달러)를 살짝 상회했다.

테슬라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났지만 자동차 매출은 7% 감소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이날 2.04% 하락 마감한 이후 애프터 마켓에서 2% 이상 하락 중이다.

구글의 실적은 월가 기대에 충족했지만 유튜브 광고 매출은 기대 이하였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당 순익은 1.89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1.84달러)를 넘어섰다. 매출도 847.4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841.9억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유튜브 광고 매출은 86.6억달러로 전망(89.3억달러)를 하회했다. 이에 알파벳 주가는 이날 0.14% 상승 마감했고 애프터마켓에서 1% 이상 상승 중이다.

한편 6월 들어 미국의 주택거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집값은 다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89만건(계절조정 연이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5.4%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5.4% 줄어든 규모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 3월 이후 잇따라 전월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미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통상 거래 종결까지 통상 1∼2달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6월 통계는 4∼5월경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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