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년의 홀로서기…부싯돌 프로젝트 1기 성과공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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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은 지난 23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부싯돌 프로젝트' 1기 최종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안군청,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와 함께하는 부싯돌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자립을 준비 중인 사회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안의 관광 자원을 주제로 4개의 단기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싯돌 프로젝트 예비 2기는 오는 8월 초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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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은 지난 23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부싯돌 프로젝트' 1기 최종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안군청,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와 함께하는 부싯돌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자립을 준비 중인 사회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명소, 특산물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 기획·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1기 11명은 지난 4개월간 부안 '어울림 쉐어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며 매달 생활비 6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들은 ▲ 부안 특산물을 활용한 가족 관광객 대상 디저트 및 중동 건강식 후무스 ▲ 부안 자연을 활용한 기후 변화 체험 프로그램 ▲ 영농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품 등을 개발했다.
참가자 이한슬(21)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홀로서기를 해야해서 꿈을 돌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본부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청년들을 유치,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안의 관광 자원을 주제로 4개의 단기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싯돌 프로젝트 예비 2기는 오는 8월 초 모집한다. 자립준비청년은 물론 가족 돌봄 청년(영케어러), 저소득 청년 등 취약계층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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