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0월 10일 로보택시 공개에도 주가는 7% 급락(종합2)

박형기 기자 2024. 7. 24.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자(로보택시)를 오는 10월 10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실적 실망으로 테슬라가 시간외거래에서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한 참가자가 '언제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오는 10월 10일 공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당초 머스크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를 연기한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자(로보택시)를 오는 10월 10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실적 실망으로 테슬라가 시간외거래에서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한 참가자가 '언제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오는 10월 10일 공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당초 머스크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를 연기한 것.

앞서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돼 공개를 약 2개월 정도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머스크가 이를 확인한 것.

당초 시장은 로보택시 공개가 연기돼도 머스크가 일자를 확정하면 안도 랠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날 발표한 실적이 너무 안 좋았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52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62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255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247억7000만달러를 상회한다. 그러나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에 불과한 것이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212억7000만 달러에서 7% 감소한 1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가 급감,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7.05% 급락한 229.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2.04% 하락, 마감했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