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 미국 항공모함 드론 촬영한 중국인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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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정박 중인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10만t급)를 5분여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드론으로 항공모함을 촬영하다가 순찰 중인 군인에게 붙잡혔습니다.
유학생 신분인 이들은 호기심에 대형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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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30~40대 중국인 유학생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어제(23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정박 중인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10만t급)를 5분여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루스벨트호는 당시 한국, 미국, 일본 합동 군사훈련을 위해 입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루스벨트 항공모함을 방문해 시찰하고 한미 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드론으로 항공모함을 촬영하다가 순찰 중인 군인에게 붙잡혔습니다.
유학생 신분인 이들은 호기심에 대형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는 등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촬영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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