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굳힌 해리스 첫 유세…바이든 내일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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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위스콘신 주에서 첫 유세를 벌였습니다. 앵커>
[척 슈머/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해리스 부통령이 원하던 대로) 대의원을 통한 후보 확정 이뤄졌기에 우리는 오늘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후보 교체로 민주당이 분위기 반전에 나서자 지지율 변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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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위스콘신 주에서 첫 유세를 벌였습니다. 힘을 얻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세하다는 여론 조사도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25일) 오전 대국민 연설에 나섭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의원 과반 확보로 후보직을 굳힌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본격적인 득표전에 나섰습니다.
첫 유세지론 경합주이자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택했습니다.
검사 출신인 자신과 4건의 형사재판에 기소된 트럼프를 검사 대 범죄자 구도로 차별화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저는 검사로서 성폭력 사건을 전문으로 다뤘고, 성폭력 사건 해결에 책임을 다했습니다.]
민주당 상하원 지도부와 배우 조지 클루니 등 당 핵심 인사들의 지지선언도 이어졌습니다.
[척 슈머/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해리스 부통령이 원하던 대로) 대의원을 통한 후보 확정 이뤄졌기에 우리는 오늘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후보 교체로 민주당이 분위기 반전에 나서자 지지율 변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양자대결 시 해리스 44, 트럼프 42로 해리스가 오차 범위 내 우위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6일 플로리다 자택인 마러라고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다고 공개했습니다.
'힘을 통한 평화'로 세계의 전쟁과 충돌을 종식시킬 거라며 해리스는 그럴 능력이 없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민주당의 후보 교체야말로 반민주적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마이크 존슨/미 하원의장 (공화당) : 민주당은 소수 지도부 간 논의로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1,400만 명 이상의 유권자들 투표를 무효화시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시간 내일 오전 9시, 후보 사퇴에 대한 대국민연설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전민규)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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