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이혼, 참았어야" 친형 말에…최동석 "짜증, 후회 없다"

전형주 기자 2024. 7. 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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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 박지윤 부부가 이혼한 것과 관련해 최동석의 친형은 이를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형은 "너 예전에 혼자 있을 때 어두운 것 싫어한 것 아냐"고 물었고, 최동석은 "내가 그랬냐. 기억 안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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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 부부가 이혼한 것과 관련해 최동석의 친형은 이를 반대했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목사인 7살 터울 친형과 만났다.

최동석은 '저녁에 혼자 뭐하냐'는 질문에 "그냥 뭐 영화 본다"며 말을 흐렸다. 이에 형은 "너 예전에 혼자 있을 때 어두운 것 싫어한 것 아냐"고 물었고, 최동석은 "내가 그랬냐. 기억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살다가 고비들 어려운 일이 있지 않았냐. 그때마다 형의 이런 말들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형은 "네가 어려움이 있을 때 형이 제일 먼저 반대하지 않았느냐"며 최동석의 이혼을 언급했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그는 "그때도 너는 '형이 내 상황을 다 모른다'고 했지만 형 입장에서는 서로 조금만 참고 조금만 더 사랑하고 이해해야 했다. 이게 진짜 남이 볼 때는 아무 도움이 안 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다만 최동석은 "참는 게 해결책은 아니지 않냐"고 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해답을 찾고 싶어서 형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다 보면 참으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제가 짜증을 내는 포인트도 사실 그것"이라며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만약 그 포인트에서 참았다면 이혼 후 일은 어그러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참았다면 이혼도 안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그건 별개의 일이라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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