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선수에게 긴 여정, 좋아지고 있다” 피츠버그 메디컬 디렉터가 전한 심준석 근황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7. 2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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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마이너리거 심준석(20)의 근황이 전해졌다.

파이어리츠 구단 선수들의 부상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토드 톰칙 스포츠 의학 부문 디렉터는 2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전했다.

어깨 부상에서 재활중인 심준석의 소식도 업데이트했다.

한편, 톰칙은 다른 부상 선수들의 상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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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마이너리거 심준석(20)의 근황이 전해졌다.

파이어리츠 구단 선수들의 부상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토드 톰칙 스포츠 의학 부문 디렉터는 2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전했다.

어깨 부상에서 재활중인 심준석의 소식도 업데이트했다.

심준석은 2024시즌 재활에 매달리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아주 잘하고 있다”며 말문을 연 톰칙은 “불펜 투구를 문제없이 소화하고 있다. 이번 주말, 혹은 다음주 초쯤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BP를 소화할 예정”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지난해 루키레벨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에 데뷔한 심준석은 4경기에서 8이닝 소화하며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3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투구 도중 흉근을 다쳤는데 이번 시즌은 재활 과정에서 이와 연관된 어깨 통증이 발생해 시즌 준비가 늦어졌다. 현재 60일 부상자 명단에 머물고 있다.

톰칙은 “어린 선수에게 정말 긴 여정이지만, 계속 더 좋아지고 있다”며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중임을 알렸다.

한편, 톰칙은 다른 부상 선수들의 상황도 전했다.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된 로드리게스의 경우 왼쪽에서는 제한없이 타격을 소화하고 있고 캐치볼과 오론쪽 타석에서 티배팅과 타격 연습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좌타석에서만 지명타자로 실전을 소화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

톰칙은 “놀라울 정도로 아무런 차질없이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중”이라며 구단 최고 포수 유망주의 재활 상황을 평가했다.

삼두근 건염으로 이탈한 좌완 선발 베일리 팔터는 하루 뒤 재활 등판을 소화한다. 일단은 트리플A에서 재활 예정인데 날씨 문제로 장소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역시 삼두근 부상으로 이탈한 우완 헌터 스트래튼, 좌완 라이언 보루키도 재활 등판을 이어간다.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재러드 존스는 현재 캐치볼 거리를 105피트까지 늘렸다. 다음 단계로 불펜 투구를 앞두고 경사진 곳에서 공을 던지며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플로리다에서 재활중인 다우리 모레타, 요한 오비에도는 특별한 문제없이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브랙스턴 애쉬크래프트는 전완부에 긴장 증세가 재발했다. 2021년 그의 토미 존 수술을 집도했던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에게 2차 소견을 구한 결과 근육 관련 문제라는 답을 받았다. 7~10일간 캐치볼을 소화하며 상태를 점검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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