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아내 책 만들다가 만나, 맞춤법 직업병이라 개그 안 돼” (돌싱포맨)[결정적장면]

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이승윤이 아내가 책을 만드는 일을 한다고 밝혔다.

7월 23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류수영, 이승윤, 초아가 출연했다.

이승윤은 아내를 책을 만들다가 만났다며 “아내가 책 출간하는 일을 한다. 제가 헬스보이 할 때다. 운동 책을 하면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윤은 아내의 지적인 모습에 반해서 결혼했지만 이제 아내의 지적 때문에 개그가 안 된다며 “아내의 직업병이 있다. 책 만드는 일을 하니까 교정보는 일을 한다. 맞춤법에 민감하다. 내가 개그맨으‘로써’ 그러면 ‘로서’라고 고쳐서 보내준다. 나도 알지만 빨리 보내다가 실수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개그맨들은 본인이 대본을 쓴다.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가대본이면 은어, 속어를 다 쓴다. ‘빡세다’를 ‘매우 힘들다’로 바꾸면 좋겠다고. 맞춤법을 신경 쓰며 보내니까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개그 템포가 안 산다”며 이승윤의 고충을 이해했다.

하지만 이승윤은 “‘우리말 겨루기’ 나가서 1등을 4번 하고 2번을 달인을 했다”며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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