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 이끈 故 김민기, 오늘(24일) 발인…영원히 기억될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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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소극장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온 가수 김민기 학전 대표가 오늘(24일) 영면에 든다.
고인은 1970년 '아침이슬'을 비롯해 수많은 곡을 발표하며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이후 1991년에는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개관해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등 새로운 소극장 문화를 만들며 지난 33년간 한국 대중문화사에 큰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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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 측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고인은 지난해 가을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고인은 1970년 ‘아침이슬’을 비롯해 수많은 곡을 발표하며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이후 1991년에는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개관해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등 새로운 소극장 문화를 만들며 지난 33년간 한국 대중문화사에 큰 획을 그었다. 고 김민기는 학전을 통해 가수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배우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이선빈, 음악감독 정재일 등을 배출했다.
고인은 건강 악화와 경영난으로 공연장을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3월 15일 폐관했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유족으로는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 씨와 슬하 2남이 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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