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도시철도 건설 협조 건의

김용태 2024. 7.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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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도시철도 건설 협조를 건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이날 울산도시철도 1호선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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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소전기트램 시승 행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도시철도 건설 협조를 건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이날 울산도시철도 1호선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강 위원장을 만나 ▲ 울산도시철도 1호선의 2025년 국비 확보 및 신속한 기본계획 승인 ▲ 울산도시철도 2호선의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 문수로 우회도로의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 등을 건의한다.

강 위원장은 울산도시철도 1호선 사업 현장과 문수로 우회도로 현장을 차례로 찾아 교통시설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은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에 처음 도입되는 교통수단으로 삼산로, 문수로, 대학로에 트램 형식으로 건설된다.

현재 기본계획 승인을 위해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수로 우회도로는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등으로 인한 교통량 분산을 위해 남구 무거옥동지구에서 남산 레포츠 공원까지 2.7㎞를 4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 시장은 "친환경적인 수소전기트램인 도시철도 1호선의 성공적인 건설과 함께 2호선 조기 추진, 문수로 우회도로의 상위 계획 반영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도 적기 국비 교부와 신속한 기본계획 승인 등 행정적인 협조를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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