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시각장애 연주단 한빛예술단과 장애인식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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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백화점은 시각장애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음악 공연을 후원하며 장애인식 개선에 힘쓴다고 24일 밝혔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과 한빛예술단이 장애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음악 동화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후원 활동 등을 통해 '신세계와 함께 여는 새로운 세계'라는 비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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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시각장애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음악 공연을 후원하며 장애인식 개선에 힘쓴다고 24일 밝혔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립된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으로 신세계와 2012년 3월부터 인연을 맺어 왔다.
신세계는 한빛예술단 무대를 통해 아동 관객의 편견을 없애는 교육효과를 주는 동시에 한빛예술단에게 새로운 무대 창작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제작될 한빛예술단의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는 어린이 관객을 위해 꾸미는 음악 동화로, 피노키오 인형이 살아가면서 겪는 모험담을 한빛예술단만의 색깔로 각색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주인공 피노키오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 관객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장애 감수성을 높일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다.
키보드·바이올린·플루트부터 타악기까지 한빛예술단 대표 연주자가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동화 내용과 어우러지게 표현할 예정이다. 대표 연주자는 시각장애 1급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감독 김종훈,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등이다.
아동극 특성에 맞게 다양한 재미 요소와 역동성을 가미해 구슬 소리가 나는 오션드럼, 전자 오르간 일종인 엘렉톤 등 신규 악기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과 한빛예술단이 장애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음악 동화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후원 활동 등을 통해 '신세계와 함께 여는 새로운 세계'라는 비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2년 한빛예술단과 후원 협약을 맺은 뒤 꾸준한 후원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빛예술단은 2018년 서울시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됐고, 지휘자와 악보 없이 전곡을 통째로 외워 암보로 공연하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연주단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엔 업계 최초로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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