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 아이폰 2026년 출시한다…회사 내부코드명 V68"

신기림 기자 2024. 7. 2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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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르면 2026년에 접이식(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해 대대적인 하드웨어 디자인 개편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구상 단계부터 진전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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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포메이션 보도…"아시아 지역 공급업체 부품 제작중"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 24.06.1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애플이 이르면 2026년에 접이식(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해 대대적인 하드웨어 디자인 개편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구상 단계부터 진전됐다고 전했다. 애플이 아시아 지역의 공급업체에 연락해 폴더블 아이폰의 부품을 만들고 있으며, 폴더폰의 내부 코드명 V68로 명명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또한 애플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아이폰 모델에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기계식 시스템으로 조리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심도 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하지만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로이터는 애플이 폴더블 부문을 개척한 삼성전자 전략을 모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공 지능(AI) 기능을 갖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중국에서는 아너와 화웨이, 전 세계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주도한다. 애플까지 가세하면 시장의 파이가 커지며 수요를 촉발할 수 있다.

삼성은 7월 초 가장 비싼 플래그십 모델을 새로운 AI 기능으로 더 가볍고 슬림하게 만든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5월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1분기에 전년 대비 49% 성장하여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화웨이가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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