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7. 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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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새벽 시간에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재산피해도 컸는데,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새벽 네 시 반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자동차용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접착제 원료가 보관된 창고가 타면서 불길이 거셌는데요.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4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창고 이백 제곱미터와 원료 만여 리터가 모두 탔고, 인근 공장 두 곳으로도 번져 이억 원 넘는 재산피해가 났는데요.

접착제 원료에서 나온 가연성 증기가 창고에 갇혀 있다가 불이 붙은 거로 보입니다.

새벽 네 시쯤, 울산 북구에서는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두 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생산 라인이 타면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펑'하는 소리와 함께 1층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경비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조금 앞선 새벽 세 시 사십 분쯤 전북 김제에서는 식료품 제조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공장 삼백 제곱미터와 보관 중이던 참기름 이천육백 리터를 모두 태웠는데요.

일억 원 넘는 재산피해가 예상됩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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