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2회+코치진 보강’ 텐 하흐의 자신감, “2년 동안 펩 다음으로 우승컵 많이 들어 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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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이후 구단의 신임을 받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재계약에 이어 코치진까지 보강한 텐 하흐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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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재계약 이후 구단의 신임을 받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텐 하흐 감독이 선임됐다. 첫 시즌 성적은 좋았다.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맨유에 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UEL)라도 진출할 수 있었지만 꼴찌가 되면서 그 기회마저 놓쳤다. 리그에서도 8위에 그쳤다.
그나마 잉글랜드 FA컵에서 성과를 가져왔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가져왔고, 다음 시즌 UEL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시즌이 끝난 뒤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구단 내부 평가가 이뤄졌다. 결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맨유의 선택은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이었다. 이제 3년차를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선수단 개편에 이어 코치진 강화까지 추진했다. 그리고 네덜란드 무대에서 지도자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르네 헤케를 데려왔다. 특히 헤케는 전부터 텐 하흐 감독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인물이다. 여기에 뤼드 반 니스텔루이 코치도 합류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최근 뮌헨으로 떠난 뱅상 콤파니 감독의 뒤를 이어 번리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지만 맨유의 제안을 받고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재계약에 이어 코치진까지 보강한 텐 하흐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은 영국 ‘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FA컵 우승 후 더 강해졌다고 느낀다. 맨유는 내가 부임하기 전 6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 다음으로 잉글랜드에서 트로피를 가장 많이 들어올렸다. 우리는 강하고, 모든 상대를 이길 수 있다. 물론 갈 길이 아직 멀지만 우리는 이기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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