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도네츠크 마을 1곳 장악…하르키우서 서방국가 교관 50명 사망"

김예슬 기자 2024. 7. 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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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마을 1곳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를 공격해 서방 국가 교관 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서부군이 24시간 동안 전선 상황을 개선하고, 하르키우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 6개 여단을 격파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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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응급구조요원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오맛디트 어린이 병원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민간인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이라고 비난받았다.2024.07.08/ ⓒ AFP=뉴스1 ⓒ News1 이강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마을 1곳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적극적인 행동의 결과로 남부군 부대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이바노-다리이우카 정착지를 해방하고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러시아군이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도네츠크주에서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를 공격해 서방 국가 교관 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스칸데르-M 전술 미사일 시스템이 하르키우 지역 데르하치 마을에 있는 서방 국가의 교관과 용병을 임시 배치하는 곳을 타격했다"며 "그 결과로 약 50명의 외국 교관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서부군이 24시간 동안 전선 상황을 개선하고, 하르키우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 6개 여단을 격파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결과로 우크라이나군 희생자가 490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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