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학생 부산 입항 美 항공모함 드론 촬영하다 적발

이선우 2024. 7. 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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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들이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30대와 40대 중국인 유학생 3명은 최근 정박 중인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10만t급)를 드론으로 촬영하다 적발돼 군사기지와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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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지,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대공 혐의점 등 촬영이유 조사 중
미국 10만t급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중국인 유학생들이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30대와 40대 중국인 유학생 3명은 최근 정박 중인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10만t급)를 드론으로 촬영하다 적발돼 군사기지와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한국과 미국, 일본 합동훈련을 위해 부산으로 입항한 항공모함을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으로 촬영하다가 순찰 중인 군인에게 붙잡혔다. 유학생 신분인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호기심에 대형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촬영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는 등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촬영 이유를 계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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