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내달 1일부터 휘발유 수출 다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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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다음달 1일부터 다시 휘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노박 부총리는 "현재 7월 한 달 동안 (휘발유 수출금지) 예외가 적용되고 있다"며 "예외 조치는 8월 1일부터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국내 연료 부족과 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3∼8월 휘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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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다음달 1일부터 다시 휘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노박 부총리는 "현재 7월 한 달 동안 (휘발유 수출금지) 예외가 적용되고 있다"며 "예외 조치는 8월 1일부터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국내 연료 부족과 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3∼8월 휘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그러나 국내 휘발유 공급이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고 오히려 과잉 공급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금수를 일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노박 부총리는 "9∼10월에도 수출 금지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런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영국의 반러시아 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영국인 15명에 대해 입국 금지 조처했다고 이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군 훈련에 관여하거나 우크라이나군에 제품·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의 경영진, 반러시아 입장에서 글을 쓰는 전문가와 언론인 등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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