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前남친에 시달린 김소현 지켰다…연인인 척 손잡고 쿨한 퇴장 ('우연일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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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과 채종협 사이, 오묘한 핑크빛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tvN 드라마 '우연일까?'에서는 강후영(채종협 분)과 이홍주(김소현 분)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후영은 이홍주가 차에서 내린 후 비를 맞자, 비를 맞지 않도록 자신 쪽으로 이홍주를 밀착시켜 다시금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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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김소현과 채종협 사이, 오묘한 핑크빛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tvN 드라마 '우연일까?'에서는 강후영(채종협 분)과 이홍주(김소현 분)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홍주는 술에 잔뜩 취했던 다음 날, 강후영을 만난 기억을 떠올리며 "안돼!"라고 탄식했다. 강후영은 이홍주의 집이 삼촌 백욱(최대철 분)의 아지트 위층이라는 걸 알게 된 후, 백욱에게 "윗집 사람하고 친해? 나 가이드 하게 해줘"라며 이홍주와의 접점을 만들었다. 백욱은 이홍주에게 전화를 걸어 "내 조카랑 놀아줄 수 있어? 며칠 전에 한국에 왔으니 너 가고 싶은 곳으로 데리고 가면 돼"라고 부탁했고 이홍주는 바로 수락했다.
다음날 이홍주는 백욱이 함께 놀아달라고 부탁한 조카가 강후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홍주는 강후영에게 "난 줄 알았으면 거절했어야지!"라며 못마땅해했고 강후영은 "놀아준다는데 내가 왜?"라며 이홍주의 손을 잡았다 바로 뗐다.
결국 이홍주는 강후영을 데리고 놀이공원으로 향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매운 라면 먹기로 내기를 하며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한복 체험을 하며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정을 쌓기 시작했다.
강후영은 이홍주와 헤어지는 게 아쉬워 늦은 밤 차를 돌려 한강으로 갔다. 두 사람은 폭우 탓, 차 안에서 대화를 했다. 이홍주가 창문을 잘못 열어 강후영에 닫아주는 상황에서, 몸이 가까이 닿을 뻔한 묘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강후영은 이홍주가 차에서 내린 후 비를 맞자, 비를 맞지 않도록 자신 쪽으로 이홍주를 밀착시켜 다시금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강후영은 돌아서는 이홍주에게 "치킨 꼭 같이 먹자"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이홍주는 "치킨 먹자는 게 저렇게 분위기 있을 말이야? 얼굴이 잘 생겨서 그런가"라며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또 강후영이 자신의 어깨를 잡은 모습을 생각하면서는 "키스하는 줄 알았다. 욕구 불만인가 봐"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가 하면 이홍주는 전 남자친구 방준호(윤지온 분)와 함께 일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홍주는 방준호에게 자신과의 과거를 회사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따로 부탁했는데 이 장면을 강후영이 목격했다.
방준호는 이홍주에게 "정말 아무 감정 없으면 이 작품 못할 이유 없다. 너 이러는 거 여전히 나 좋아해서 그러는 거다"라며 자극했고, 이를 본 강후영이 나섰다. 강후영은 이홍주의 손을 꼬옥 잡더니 "어젯밤에 네가 두고 간 머리끈 차에 있으니 가지고 가"라고 말했고 이홍주는 기다렸다는 듯 "그거 내가 아끼는 거야"라며 태연하게 받아쳤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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