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구해 난리라는 K굿즈 ‘와르르’ 쏟아졌다…中 직구 짝퉁 무더기 적발

곽선미 기자 2024. 7. 23.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국내로 들여온 해외 직접구매(직구) 화물에서 유명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 제품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세관은 최근 타오바오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반입 물품 중 짝퉁 제품이 계속 적발되자 이번 집중 단속을 기획했다.

적발 물품 대다수는 루이비통·샤넬·디올 등 명품과 스타벅스·나이키 등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제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세관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본부세관 통합검사센터 해상특송물류센터에서 적발된 ‘K팝-굿즈, 위조 명품’ 포함 짝퉁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2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본부세관 통합검사센터 해상특송물류센터에서 세관 직원들이 압수된 짝퉁 K팝 굿즈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에서 국내로 들여온 해외 직접구매(직구) 화물에서 유명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 제품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8주간 인천항 해상 특송화물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여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4만9487점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관은 최근 타오바오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반입 물품 중 짝퉁 제품이 계속 적발되자 이번 집중 단속을 기획했다.

적발 물품 대다수는 루이비통·샤넬·디올 등 명품과 스타벅스·나이키 등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제품이다.

또 한국 기업의 상표를 도용한 K팝 인기 아이돌 굿즈, 이어폰·충전기, 화장품 등 ‘K-브랜드’ 짝퉁 제품도 1497점이 적발됐다.

품목별 적발 물품은 열쇠고리 등 잡화류 1만1375점(23%), 문구·완구류 1만1221점(22.7%), 텀블러·식기류 4319점(8.7%), 향수·디퓨저 3060점(6.2%) 등이다.

인천세관은 이번에 적발한 해외직구 구매자 수천명 중 일부가 다량의 짝퉁 제품을 여러 차례 반입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소규모 점포 등지에서 판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인천세관은 또 해외 직구를 통한 위조 상품 반입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발 특송화물이 주로 반입되는 인천공항·평택·군산 세관에도 관련 정보를 공유해 우회 반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