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검찰총장 '김 여사 조사 사과'에 "사안 정치화"
권남기 2024. 7. 23. 21:58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공개 별도 공간 조사를 두고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국민께 사과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 측은 이 총장이 사안을 정치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23일) YTN과 통화에서 현직 영부인이 처음으로 소환 조사를 받을 걸 두고 장소 등을 문제 삼는 건 오히려 검찰총장이 외압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 내부에서 조정하지 않고 외부에 입장을 밝힘에 따라 결국 김 여사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며, 검찰총장이 사안을 정치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 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진행한 김 여사 조사를 10시간이 지난 후에야 이 총장에게 보고해 '총장 패싱'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너희 나라로 돌아가"...알바 중 폭행당한 외국인 유학생
- 쇄신·신사업 '비상'...카카오 "경영 공백 최소화"
- 마약 운반책, 300m 추격전...가방에서 나온 건?
- 검찰, '쯔양 공갈·협박 혐의' 유튜버 구제역 사전구속영장 청구
- 파리 도착하자 "돌아가라"...백웅기 인도 양궁 총감독 황당 경질
-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오늘 1심 선고...검찰, 300만 원 구형
- [단독] '800명 대화방'에 뿌려진 개인 정보...범죄조직 뺨치는 '불법 추심'
- '구미 교제살인' 34살 서동하 신상정보 공개
- 故송재림, 日 사생팬에 괴롭힘 당했나...계정 삭제 후 잠적
- 명태균·김영선 구속 갈림길...이르면 오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