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강원 선수 선전 기대
[KBS 춘천][앵커]
파리 올림픽 개막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수영과 펜싱, 레슬링 등 7개 종목에 세계 수준의 스타급 선수들이 출전하며, 대한민국의 금빛 레이스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우승, 역대 최고 기량을 뽐내는 남자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노립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강원도청 소속/이달 16일 : "3년 동안 수영 한 우물만 팠는데,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올림픽 개막 후 첫 메달 소식을 알릴 포스트 박태환, 김우민 선수 역시 자유형 400m 종목의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남자 수영대표팀 12명 중 4명이 강원도청 소속인 만큼, 팀 목표 메달 3개를 금빛 물결로 이뤄낼지 관심사입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강원도청 소속/오늘 : "몸이 좀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27일에 있는 자유형 400m가 빨리 기다려지고."]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펜싱의 이혜인 선수 역시 에페 종목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도전합니다.
레슬링 차세대 스타, 이승찬 선수는 그레꼬로만형 130kg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190cm 장신에도 유연함이 장점입니다.
[이승찬/레슬링 국가대표/강원도체육회 소속 : "파리에 주말에 넘어가면 하루에 한 번씩 운동하면서 몸 상태를 쭉 올릴 것 같습니다. 금메달 딸 것이지만 후회 없이 내가 마음껏 기량 펼치고 오자."]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강원도 소속 선수단은 7개 종목에서 12명.
북원여중 출신 양궁의 임시현, 골프 김효주 선수 등 도 출신 선수 6명도 기대를 모읍니다.
[양희구/강원도체육회장 : "25일부터 27일 사이에 수영이라든지 펜싱이라든지 결과가 나올 듯 하기 때문에 한번 강원도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시고."]
강원도와 도 체육회는 현지 응원단을 꾸려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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