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인질 협상 무르익어…하마스 대한 승리는 포기 못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미(訪美)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와의 인질 석방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22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계 이스라엘인 인질 가족들과 자리를 갖고 석방 협상을 위한 조건이 "의심의 여지 없이 무르익고 있다"며 "이것은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에 승리하는 일 포기하면 악의 축 위험"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방미(訪美)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와의 인질 석방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22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계 이스라엘인 인질 가족들과 자리를 갖고 석방 협상을 위한 조건이 "의심의 여지 없이 무르익고 있다"며 "이것은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또 다른 신호는 적의 정신(사기)이 깨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변화를 목격하고 있으며, 이 변화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면서 가족들에게 "이스라엘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한다면 우리는 협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이것이 불행하게도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계가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처음에 말한 바 있다"며 "그러나 나는 우리가 협상을 진전시키고 남은 인질들을 석방할 수 있는 압박 수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인질 협상을 담당할 대표단을 오는 25일 파견한다. 그는 다만 "어떤 상황에서도 하마스에 대한 승리를 포기할 의향이 없다"며 "우리가 포기하면 이란의 모든 '악의 축'으로부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인질 가족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인질 협상의 종결을 발표하지 않는 연설은 완전한 실패"라면서 인질 협상이 타결됐다는 발표가 포함되지 않은 미(美) 의회 연설은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인질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24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다. 25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하다 얼굴 가린 커플, CCTV 다 찍혔다…가게 폐업"
- "트리플스타, 다른 남성과 잠자리 요구했다" 전처 주장 논란
- "이혼 김민재, 재산분할만 최소 80억…양육비 월 1000만원 넘을 듯"
- "제시, 남자 때문에 한 방에 훅간다"…4년 전 사주풀이 재조명
- "5초만 만져보자는데, 싫다잖아 XX"…KTX 여승무원에 폭언 쏟은 노인
- "예약한 기억 없다"…고깃집 40인분 '노쇼' 군청, 녹취록에도 '발뺌'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
- BTS 진 "축의금, 그냥 아는 사이엔 5만원…친한 친구여도 30만원은 많다"
- "3주 일한 샐러드 가게 40대 알바생…'1분 거리' 같은 업종 차렸다" 분통
- 얼굴 가리고 무인점포 턴 여자들…"1년째 못 잡아, 폐업 준비"[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