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잇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러브 라이즈 블리딩'…퀴어 영화 관습 깼다

김지우 기자 2024. 7. 23. 21: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 웰메이드 퀴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0.001초 만에 서로에게 빠져든 루(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가 상상도 못한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짜릿한 슈퍼 범죄 로맨스다.

파격적인 캐릭터와 예측 불가한 스토리, 감각적인 비주얼의 조화로 국내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온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 씨네필 사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아가씨'를 잇는 웰메이드 여성 퀴어 영화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그려낸 시대적 현실 앞에서의 아련한 비극과 '아가씨'가 보여준 억압의 세상에서 벗어나는 희망찬 결말을 넘어, 기존 퀴어 영화가 가지고 있는 관습을 깨부수며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오로지 서로를 향한 사랑에만 집중하는 엔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다가올 3주 차 특별 GV 행사와 현장 이벤트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