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측 “경호업체 업무 배제? 사실 아냐···추후 논의 예정”

문예빈 기자 2024. 7. 2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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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 소속사가 '과잉 경호'로 논란이 된 사설 경호업체의 업무 배제설과 관련해 "당분간 출국 일정이 없어 추후 논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논란이 된 경호업체 업무 배제에 대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경호 업체는 "변우석 측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으나 이들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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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 사진=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배우 변우석 소속사가 ‘과잉 경호’로 논란이 된 사설 경호업체의 업무 배제설과 관련해 “당분간 출국 일정이 없어 추후 논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논란이 된 경호업체 업무 배제에 대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한 매체가 최근 변우석 측이 ‘황제 경호’로 물의를 빚은 A 경호 업체와 함께 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 일정 차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쏘거나 공항 게이트를 약 10분간 차단, 라운지 승객에게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과잉 경호’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경호 업체는 “변우석 측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으나 이들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소속사는 논란 사흘 만에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며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인천공항경찰단은 경호업체 3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논란 당시 변우석 주변에 배치된 경호원은 모두 6명이었으며 내사 대상자는 이들 가운데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경호원들에게 형법상 업무방해죄와 폭행죄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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