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수박은 맛없다고?… 당도 높은 양구 수박 나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양구군 대표 농·특산물인 수박이 여름철을 맞아 23일 수도권 도매시장에 출하를 시작했다.
이날 출하한 양구 수박은 당도 12브릭스, 무게 9㎏을 웃도는 상품으로 구리·가락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도매가 2만5000원을 기록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 수박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지역 대표 여름 과일"이라며 "앞으로도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양구군 대표 농·특산물인 수박이 여름철을 맞아 23일 수도권 도매시장에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여름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수박 재배지의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작황 악화로 수박의 당도가 떨어지고 생산 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박을 구매한 소비자의 반품·환불 비율도 지난달보다 10% 넘게 높아졌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수요 증가와 맞물려 ‘신선 물가 급등’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잦은 폭우가 발생한 지난해도 수박의 통당 가격이 4만∼5만원까지 치솟는 ‘수박 대란’이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양구군은 비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구 수박은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하며 과육이 단단해 도소매 상인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좋다. 388개 농가, 190㏊에서 수박 1만4000여t이 생산됐다.
한편 양구군은 산지유통센터 공동선별을 거쳐 출하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품질 수박 육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비닐하우스 현대화, 이상기후 대비 환경조절 시스템 구축, 노후 비닐 교체 등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돕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 수박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지역 대표 여름 과일”이라며 “앞으로도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